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암 환우 가족을 초청해 가을 행사를 개최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27일 서울 광장동에 위치한 ‘캠핑 인 더 시티’에서 ‘희망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다양한 스포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장학증서 수여식 등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희망샘 프로젝트는 2005년부터 14년째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재단과 함께 아스트라제네카가 후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차상위계층 암 환우들의 미성년 자녀들을 경제적∙정서적으로 돕는 이 프로젝트는 부모의 암 투병으로 더 많은 관심과 돌봄을 필요로 하는 초중고 학생 55명을 선정해 매월 장학금을 지급하고, 도서 기증과 임직원 1대 1 멘토링 등을 실시한다. 매년 10월에는 임직원과 희망샘 장학생 가족들이 함께 하는 가을행사를 통해 유대감을 돈독히 하고 있다.
올해는 장학생들이 직접 ‘희망의 국가대표’가 돼 인기 스포츠 종목인 컬링, 야구, 조정과 함께 드론 비행 등을 체험했다. 양준혁 야구 해설위원을 초청, 강연과 함께 손수 준비한 사인볼을 선물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김상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이사 사장은 “암 환우들의 투병 과정만큼이나 어린 자녀들 또한 많은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특별한 관심과 돌봄을 필요로 한다”며 “제약회사로서 혁신적인 치료제를 통해 환자들의 삶을 변화시킬 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환우들과 가족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희망샘 프로젝트 운영 기금은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임직원의 자발적인 기부와 회사의 매칭 펀드를 통해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