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구조적 쇠퇴기 진입 ‘목표가↓’-유진투자증권

입력 2018-10-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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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30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브랜드 노후화와 혁신제품의 부재 등 구조적 쇠퇴기에 들었다며 목표주가를 32만 원에서 16만 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유진투자증권 이선화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밑돌았다”며 “임금 산정 시 기본급 비중을 확대함에 따라 일회성 비용으로 150억 원가량의 퇴직금 충당금이 발생했고, 마일리지 사용을 유도하기 위한 현금합산 결제방식을 도입하면서 마일리지 손익효과 비용이 77억 원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급여 체계 변경으로 고정비 부담이 높아진 가운데 외형성장이 둔화하면서 면세점 채널을 제외한 순수 내수 채널은 손익분기 달성이 어려운 것으로 추정한다”며 “내수 경기 둔화 영향도 있지만, 화장품의 주요 소비층인 밀레니얼 세대를 사로잡을만한 혁신제품이나 브랜드가 부재하다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에서는 외부요인으로 로컬 브랜드가 성장하면서 매스티지 마켓의 경쟁이 심화하고, 내부요인으로는 이니스프리만의 자연주의 콘셉트가 희소성을 잃었다는 것이 문제”라며 “구체적인 브랜드 리뉴얼 콘셉트나 혁신제품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이니스프리의 부활을 장담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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