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미중 무역 분쟁 틈새 수혜 기대 '매수'-삼성증권

입력 2018-10-30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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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30일 서울반도체에 대해 TV용 LED와 자동차 외장용 LED의 호실적으로 3분기 실적이 기대에 부응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서울반도체가 3분기 매출액 3203억 원과 영업이익 281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부진한 LED 수급 상황 속에서도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기술 경쟁력과 고가 중심의 믹스 개선이 부각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의 틈새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서울반도체의 TV BLU 매출 성장은 양극화되는 TV 시장에서 고가 LED 수요 증가와 선진 시장에서의 중국산 LED 대체, 기술 경쟁력 부각 등 장점이 작용해 점유율 확대가 지속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자동차 시장에서의 매출 규모와 납품 경험이 타사에 진입장벽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자동차 LED 매출이 지난해 1340억 원에서 2020년 2096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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