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27일 제2회 미래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 수상자로 LG디스플레이와 성안기계, 김청 자원순환포장기술원장 등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미래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 행사는 우수한 패키징(포장) 기술, 제품 및 유공자를 포상해 국내 패키징 산업의 국제경쟁력 향상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지경부에 따르면 완제품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LG디스플레이의 '패널 다단적재 및 2 in 1 모듈시스템'은 패키징 적재방식을 개선해 공간활용도를 높여 올해 600억원 정도의 물류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컴포넌트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성안기계의 '그라비아 인쇄기 제어시스템'은 탁월한 생산성과 안정성으로 그동안 일본과 독일산 제품에 의존했던 이 분야에서 연간 5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가 전망된다.
지경부는 이날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시상식을 개최하고 선진국형 패키징 전문 서비스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패키징 수요·공급업계의 네트워킹 활성화 ▲중장기 패키징 핵심기술개발 강화 ▲전문인력양성 및 기반구축 ▲국제 패키징 표준화 주도 등 여건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정책방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