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은 122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5.4%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353억 원으로 23.9% 올랐다.
회사 관계자는 "주력 시장인 미국의 고성장과 유럽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두산밥캣의 북미ㆍ오세아니아 지역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2.4% 증가하며 가장 큰 성장을 기록했다. 유럽 및 중동ㆍ아프리카 지역 매출 또한 주요 전방산업 호조와 제품 경쟁력 강화를 통해 9.1% 증가했다. 아시아ㆍ남미 지역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2% 감소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2018년에만 회사 장기 차입금 중 2억5000만 달러를 조기 상환하는 등 재무구조 건전성을 강화했다"며 "부채비율은 2017년 말 80.4%에서 2018년 3분기 말 74.9%로 5%p 이상 하락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