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코딧)은 최근 해운산업의 호황으로 선박 관련 자금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선박금융에 대해 적극적으로 신용보증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상선박은 국적선인 총톤수 20톤 이상의 기선과 범선(등기대상) 및 부선이며 대상자금은 선박의 신규 건조, 중고선 도입, 선박구조 개선 등을 위해 사용되는 시설자금이다. 보증금액은 코딧이 정한 보증한도인 100억원 이내에서 소요자금의 80%까지 지원된다.
코딧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선박관련 자금수요 충족은 물론 선진금융상품의 출현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 차원에서 시행된 것"이라며 "이번 조치로 선박금융에 대한 신용보증이 더욱 활성화되고, 우리나라 해운산업의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