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피자, 베트남 진출

입력 2008-05-2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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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피자가 중국, 미국에 이어 이번엔 베트남으로 진출한다.

미스터피자는 베트남 BTC 그룹과 최초 로열티 100만 달러를 지급받고 '마스터 프랜차이즈(Master Franchise) MOU' 체결을 통해 베트남 현지에 진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통해 미스터피자는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에 각각 직영점을 1개를 설립한 후, 오는 2009년까지 호치민과 하노이에 총 6곳(호치민 3곳, 하노이 3곳)의 직영점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2010년부터는 베트남 전국에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시작, 2020년까지 300개점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이번 베트남 현지 진출은 동남아시아 진출을 위한 발판 마련과 함께 중국, 미국에 이어 해외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하기 위한 주요 거점이 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베트남은 8500만 인구 중 30대 이하 인구비중이 60% 이상으로 외식산업의 서구화에 적합한 시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 도시지역 소득향상에 따른 소비패턴의 서구화 외에 외국기업의 투자 확대와 외국인 유입확대로 이미 서구식 식단의 소비시장도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는 것.

여기에 안정적인 사회구조 및 한류의 상승도 미스터피자의 베트남 진출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스터피자는 앞서 지난 2001년 중국 시장에 진출해 2008년 북경, 천진 등에 총 8개의 매장을 오픈 했으며, 2007년에는 미국 로스엔젤레스 월셔 가(Wilshire Blvd.)와 앤드류 애비뉴(St. Andrews Ave.) 교차로에 미스터피자 LA점(미스터피자 팩토리)을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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