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 진수형 대표이사와 중국 해통증권 지위광(吉宇光) 부총재 등이 참석한 이번 전략적 MOU체결은 베이징 올림픽 이후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 지수선물시장을 대비해 파생상품과 관련된 업무에 관해 한화증권의 포괄적인 자문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한화증권은 1996년 KOSPI200지수선물이 개장된 이후 지난 10여년간 국내시장에서 축적해온 파생상품 운용 전략, 시스템 구축 및 리스크 관리등의 노하우를 중심으로 자문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화증권 파생상품팀 김동욱팀장은 "이번 한화증권과 중국 해통증권의 중국주가지수선물 MOU체결을 통해 대 중국사업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증권은 지난 2003년 3월 중국 상해사무소를 설치했으며 10월에는 해통증권과 포괄적 증권업무에 관한 전략적 MOU를 체결했다.
또한 2007년 2월에는 중국A 시장에도 투자할 수 있는 한화 꿈에그린 차이나 주식투자식탁 1호를 판매하고 있으며 2008년 2월 한화상해투자자문사를 설립하는 등 중국시장진출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해통증권은 1988년 설립됐으며 , 총자산 879억위안(약 13조 3천억원), 자본금 82억위안(약 1조2천억원)의 중국 최대증권사 중 하나로 2007년 6월 우회상장을 통해 기업을 공개해 현재 시가총액이 1769억위안(약 26조 7천억원)에 달하고 있다 .
특히 2007년엔 베스트 경영기법, 증권업 종합능력 대상 및 베스트 거시전략 연구기업 등 3개 대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금융기업으로 도약을 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