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일렉트릭, 실적 부진 지속 '목표가↓'-유진투자증권

입력 2018-10-31 08: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진투자증권은 현대일렉트릭에 대해 31일 3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실적 회복까지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현대일렉트릭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한 4402억 원, 영업손실 765억 원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대폭 밑도는 어닝쇼크 수준이다. 이번 실적 부진은 매출감소, 비용발생 등이 전방위적으로 발생했다.

이상우 연구원은 "전년 대비 큰 폭의 매출감소가 나타난 가운데 비경상적 비용이 반영된 결과"라며 "이를 제외하더라도 100억 원대 영업적자가 발생했다는 건 현재 매출수준이 영업이익을 기록하기 쉽지 않은 상황임을 보여주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 실적 전망도 어둡다. 실적개선을 이끌 수 있는 요인은 선박용 제품 및 중동향 매출이다. 그러나 조선향 제품수주 증가가 뚜렷하게 감지되지 않으며, 중동향 매출 역시 매출 인식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실적 회복까지 1년 여의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목표주가 조정은 실적추정치 하향에 기반한다"며 "내년 현대일렉트릭 실적 추정치 기준으로 PBR 0.6배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489,000
    • +2.95%
    • 이더리움
    • 2,832,000
    • +1.61%
    • 비트코인 캐시
    • 489,700
    • +1.2%
    • 리플
    • 3,562
    • +5.23%
    • 솔라나
    • 198,800
    • +8.16%
    • 에이다
    • 1,103
    • +5.85%
    • 이오스
    • 738
    • -0.54%
    • 트론
    • 328
    • -1.5%
    • 스텔라루멘
    • 410
    • +1.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780
    • +0.22%
    • 체인링크
    • 20,700
    • +5.88%
    • 샌드박스
    • 417
    • +1.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