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6일부터 6개월간 유류세 15%↓...실제 물가 반영엔 시차 있을 듯

입력 2018-10-31 09: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0일 오후 서울 시내에 위치한 주유소 사진(연합뉴스)
▲30일 오후 서울 시내에 위치한 주유소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6일부터 유류세 인하를 시행한다. 다만 유류세 인하가 소비자에게 체감되는 실제 유가 인하로 이어지기까지는 약 2주가량 시차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기획재정부는 유가 상승에 따른 서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음 달 6일부터 휘발유·경유· 액화석유가스(LPG)·부탄에 부과되는 유류세를 내년 5월 6일까지 15%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달부터 휘발유는 ℓ당 최대 123원, 경유는 87원, LPG와 부탄은 30원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석유업계에서는 소비자들이 유류세 인하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대한 시차를 줄이겠다는 입장이다. 지난 30일 대한석유협회, 한국석유유통협회, 한국주유소협회, 한국자영알뜰주유소협회 등은 입장자료를 내고 “정부의 유류세 인하 정책에 따른 효과를 소비자가 최대한 빨리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유류세 인하 전에 공급받은 재고 물량이 있어, 유류세가 인하되는 6일부터 즉시 가격을 내리기는 어렵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국내 석유제품의 유통 구조상 주유소에서 구입한 재고 유류가 소진되는데는 약 2주 정도가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실제로 유류세가 인하된 가격이 반영된 유류가 시중에 유통되는 데까지도 2주 가량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지드래곤, 오늘(22일) 신곡 깜짝 발표…'마마 어워즈'서 볼 수 있나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김장 잘못하다간…“으악” 손목‧무릎 등 관절 주의보 [e건강~쏙]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3:4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976,000
    • +1.21%
    • 이더리움
    • 4,745,000
    • +7.67%
    • 비트코인 캐시
    • 695,000
    • +2.13%
    • 리플
    • 1,957
    • +25.05%
    • 솔라나
    • 364,500
    • +7.43%
    • 에이다
    • 1,243
    • +10.39%
    • 이오스
    • 964
    • +6.05%
    • 트론
    • 279
    • +0%
    • 스텔라루멘
    • 402
    • +19.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350
    • -7.27%
    • 체인링크
    • 21,420
    • +4.69%
    • 샌드박스
    • 496
    • +3.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