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대토론회] 김병욱 의원 "주식시장 살아야 부동산 신화 깨진다"

입력 2018-10-31 10: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주식은 기업 자금 조달 시장…경제 성패 좌우"

▲31일 '추락하는 한국증시 대진단 정책토론회'에서 김병욱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이주혜기자 winjh@)
▲31일 '추락하는 한국증시 대진단 정책토론회'에서 김병욱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이주혜기자 winjh@)

국회 정무뮈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최근 증시 급락에 대해 “한국 주식 시장은 저평가받고 있다”며 “근본적인 고민과 해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31일 열린 ‘추락하는 한국증시 대진단 정책토론회’에서 김 의원은 “주식시장은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는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이 필요한 자본을 잘 조달하느냐가 경제의 성공과 실패를 좌우하는 척도”라고 말했다. 이어 ”유통시장이 살아있지 못하면 발행시장도 죽을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김 의원은 그동안 투자자와 금융당국의 관심이 주가가 오르내리는 데만 있었다고도 지적했다. 그는 “최근 증시 급락 문제의 본질은 주식이 오를 때 제대로 가치를 대접받느냐, 내릴 때 합리적으로 내려가느냐”라면서 “한국 시장은 글로벌 시장이 내릴 때 더 크게 내리는데 그 구조적 대안을 모색해봐야 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주식시장이 부동산 불패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주식시장을 살리지 않고서는 부동산에 쏠려있는 자금의 이동이 불가능하다”면서 “주식시장은 부동산 불패 시장을 깰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71,000
    • -1.45%
    • 이더리움
    • 4,607,000
    • -0.92%
    • 비트코인 캐시
    • 688,500
    • -5.88%
    • 리플
    • 1,908
    • -10.76%
    • 솔라나
    • 342,000
    • -3.63%
    • 에이다
    • 1,378
    • -7.95%
    • 이오스
    • 1,144
    • +6.72%
    • 트론
    • 287
    • -3.37%
    • 스텔라루멘
    • 731
    • +19.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300
    • -6.47%
    • 체인링크
    • 23,060
    • -1.79%
    • 샌드박스
    • 839
    • +52.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