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화학협회가 31일 롯데호텔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2018년 제10회 화학산업의 날’ 기념행사와‘제15회 화학탐구프런티어 페스티벌’ 시상식을 개최했다.
허수영 석유화학 협회장은 기념사에서 “화학 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서는 신산업분야의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여 고기능성,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최첨단 기술력으로 우리의 입지를 더욱 더 공고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플라스틱 사용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는 노력과 중소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통해 내수기반을 확충하여 산업전체의 부가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안전과 환경문제가 업계의 장래를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요인인 만큼 사전에 철저한 관리와 대내외 환경문제에 대해 업계와 정부가 적극 소통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또한 축사를 통해 사상 최초 수출 500억달러 달성을 앞둔 석유화학을 비롯한 화학산업인의 노고와 성과를 격려하고, 갈수록 치열해지는 대외 여건 속에서도 화학산업인이 힘을 모아 함께 대응하여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을 당부했다.
화학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차세대 기술확보 등 혁신성장 가속화 △화학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 △투자 확대를 통한 일자리 창출 확대를 강조하며, 이를 위해 정부에서도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2018년 제10회 화학산업의 날에서는 화학산업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 38명에 대한 포상 수여식이 진행됐다. 이어서는 미래 화학인재 육성을 목표로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석유화학협회 및 우리나라 대표 화학기업 6개사가 추진하는 ‘화학탐구프런티어페스티벌’의 성적 우수자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