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3분기 실적 개선 모멘텀 유지-IBK투자증권

입력 2018-11-01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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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당분간 실적 개선 모멘텀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 원을 각각 유지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삼성전기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30.8% 증가한 2조3663억 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규모”라며 “영업이익은 2배 가까이 증가한 4050억 원으로 전 사업부의 영업이익이 전 분기보다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공급 과잉과 공급 부족에 따른 영향으로 삼성전기는 2005년부터 2017년까지 칩 사업부 영업이익은 최저 -77억 원에서 최대 2418억 원까지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며 “MLCC는 수요의 안정적 증가와 공급 증가의 제한으로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D램의 장기 성장 그림과 유사한데, 향후 IoT, 5G와 관련된 아이템이 증가할수록 D램과 함께 MLCC 수요도 동반 성장할 것”이라며 “이와 관련된 실적도 안정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김 연구원은 “올해 3분기까지 실적 개선 모멘텀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고, 주력 제품인 MLCC의 업황이 호조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3분기부터 중국용 매출이 개선되고 현재 주가는 추가적인 상승을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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