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28일 예당온라인에 대해 '애니콜 오디션폰' 출시 등 삼성전자와의 협력으로 매출 증가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예당온라인은 삼성전자가 지난 2007년 말 온라인게임 '카트라이더폰'을 출시해 현재 30만대가 판매됐다는 점에서 '오디션폰'의 경우 200만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중국에서의 오디션 회원수는 1억명을 넘어서고 있으며, 동시접속자수도 80만명에 달하고 있는 중국 1위의 캐주얼게임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게임성격에 따라 차별화된 적절한 타깃 광고가 가능하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게임내 광고(IGA)시장은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며 "예당온라인은 2007년 6월부터 오디션 게임내 광고를 시작했으며, 지난 2007년 14억원의 게임내 매출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삼성전자의 오디션 게임내 광고에 따라 매출액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오디션 매출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지난 4월말 상용화에 성공한 신규게임 '프리스톤테일2'의 매출도 올 2분기에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있다"며 "특히 이번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게임내광고 매출액은 향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판단되며, 향후 오디션폰의 초기 판매 수준을 확인한 후 수익전망에는 반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