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1분기 중 국내은행들이 125개 중소기업을 워크아웃 대상기업으로 신규 선정하고, 154개 중소기업이 경영을 정상화하는 등 중소기업 워크아웃제도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04년 7월 중소기업 워크아웃제도 도입 이후로는 총 5382개 업체가 워크아웃 대상으로 선정돼 이 중 51.9%에 해당되는 2791개사가 경영을 정상화(워크아웃 졸업) 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2006년부터는 그 동안 선정된 기업의 구조조정 추진 성과가 가시화됨에 따라 워크아웃 졸업 업체 수가 크게 증가했고 워크아웃 중단기업의 수도 워크아웃 졸업기업의 수를 크게 하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금융지원규모는 총 6417억원이며 형태별로는 만기연장이 5358억원(83.5%), 신규여신 969억원(20.4%), 이자감면 19억원(0.3%) 등의 순이었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일시적인 자금난으로 경영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채권은행의 워크아웃제도 운영상황을 지속 점검, 경영실태평가에 반영하는 등 중소기업 지원에 만전을 기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