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10월 물가 예상수준, 농산물 기저효과+석유류값 상승 영향”

입력 2018-11-01 11:19 수정 2018-11-01 15: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근원물가 관리물가 영향..유류세 인하, 국제유가·농산물가격 등 상하방 리스크 여전

(한국은행, 통계청)
(한국은행, 통계청)
“10월 물가는 농산물 영향이 가장 컸다. 8~9월중 폭염과 폭우로 많이 올랐다가 10월 떨어지고 있는데 지난해도 비슷했다. 다만 작년엔 많이 떨어진 기저효과가 작용했다. 또 석유류 가격도 높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일 한국은행 관계자는 이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이같이 평가했다. 그는 이어 “근원물가의 경우 임금 상승 등으로 인해 개인서비스쪽은 2% 중반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공공서비스 등 상승세는 예년에 비해 낮아졌다. 관리물가로 표현한 정부 복지정책 확대와 의료보장성 강화, 무상급식 및 교육 확대 등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 성장세도 잠재성장률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통계청은 10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대비 2.0% 상승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는 지난해 9월(2.1%) 이후 1년1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이다. 다만 식료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인플레는 0.9%에 그쳐 2000년 2월(0.8%) 이후 18년8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은은 10월에 올해 소비자물가를 기존과 같은 1.6%로 예상한 반면, 근원인플레는 0.2%포인트 낮춘 1.2%로 예상한 바 있다.

그는 또 “(물가가) 예상했던 수준”이라면서도 “상하방리스크가 다 있다. 유류세 인하와 국제유가, 농산물가격, 여타 측면도 있다. 다시 점검해 봐야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229,000
    • +1.49%
    • 이더리움
    • 3,561,000
    • +2.59%
    • 비트코인 캐시
    • 475,300
    • +0.49%
    • 리플
    • 781
    • +0.9%
    • 솔라나
    • 209,300
    • +2.55%
    • 에이다
    • 535
    • -0.19%
    • 이오스
    • 725
    • +1.68%
    • 트론
    • 204
    • +0.49%
    • 스텔라루멘
    • 132
    • +2.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200
    • -0.57%
    • 체인링크
    • 16,900
    • +2.36%
    • 샌드박스
    • 396
    • +2.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