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 광화문 세종로 일대가 서울의 상징가로광장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서울시는 세종로 일대에 조성될 광화문광장이 지난 27일 '광화문 조성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조성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광화문광장 조성사업은 광화문에서 세종로사거리 및 청계광장 740m에 이르는 세종로 중앙에 폭 34m 내외의 광장을 만드는 사업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착공식에서 "잘 조성된 길 하나는 그 도시를 대표하는 브랜드가 되기도 한다"며 "대한민국 정부수립 행사가 열리고 2002년 월드컵 신화가 시작된 세종로가 일찍이 우리의 상징가로로 조성돼야 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에 총 415억원을 투입해 내년 6월에 최종 완공 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