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에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소가 완공됐다.
28일 한국서부발전에 따르면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삼랑진양수발전소 하부댐 남쪽 4만2500㎡의 유휴부지에 155억원을 투입, 총설비용량 3000㎾p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완공했다.
지난해 11월 총설비용량 2000㎾p 규모의 1단계 사업을 완료한 데 이어 1000㎾p 의 2단계 사업을 마무리한 것으로 국내 최대 규모다.
오는 29일 준공식을 갖는 이 발전소는 모두 1만7172장의 집광판(모듈)이 설치돼, 연간 발전량이 360만㎾h이어서 800㎘의 유류대체와 2300톤의 이산화탄소 발생량 감소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서부발전측은 내다봤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이 발전소의 상업운전을 통해 연간 25억원 가량의 전력 판매수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