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GX인터, 동일방직과 함께 DNA백신 치료제 자회사에 44억원 공동투자

입력 2008-05-2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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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GX인터내셔널는 28일 동일방직과 손을 잡고 VGX인터의 자회사이자 플라스미드 CMO 전문기업인 BRI에 44억원 규모의 공동 투자를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동 투자키로 한 동일방직은 동일그룹계열에 있는 10개의 회사 중 모태가 되는 기업으로, 섬유기술개발, 각종 사류 및 직물류 등을 생산하며 세계수출 시장을 개척해 한국 섬유산업을 주도해 오고 있는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현재 VGX 인터의 2대 주주이다.

동일방직 관계자는 "유전자 치료제는 21세기에 중요한 생명공학 분야로 대두되고 있으며, 이 분야의 핵심 기술로 떠오르고 있는 플라스미드DNA 백신 및 치료제를 생산할 BRI의 플라스미드 CMO사업의 성장가능성을 신사업 분야로 판단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동일방직과 VGX인터는 공동투자를 통해 BRI가 전주에서 진행하고 있는 플라스미드 연구/제조시설 설립이 원할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공동운영할 계획이며, BRI가 단기간 내에 글로벌 CMO 회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동일방직과 VGX인터의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할 방침이다.

BRI는 지난해 10월 설립된 플라스미드 CMO(위탁생산)기업으로, 현재 전주 과학산업단지에 3000 리터 급 대규모로 플라스미드 연구/제조시설 설립을 추진 중이며, 지난 3월 개최한 'DNA Vaccines Asia 2008'은 韓·美·中·日에서 활동 중인 글로벌 DNA 백신개발분야 리더들이 대거 참여,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밝혔다.

또한 VGX파마수티컬스와 최근 성장호르몬 분비호르몬(GHRH) 바탕의 호주에서 제품 시판 승인을 받은 동물의약품(‘LifeTide™ SW 5)의 원료공급권한을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BRI의 김병진 대표이사는 "현재 암을 비롯해 조류독감을 비롯한 각종 감염증(바이러스, 박테리아, 곰팡이, 기생충), HIV(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 신경장애,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등과 같이 기존의 방법으로 치료가 불가능 했던 분야의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DNA 플라스미드가 기반이 되는 유전자 치료제가 급부상하고 있다"며 "BRI 는 이 같은 유전자 치료제의 수요에 발맞춰 현재 VGX파마에서 개발중인HIV 예방제이자 치료제인 PENNVAXTM, 자궁경부암 치료제(VGX-3100), 악액질 치료제(VGX-3200), 그리고 조류독감 치료제(VGX-3400) 등을 비롯, 미국 FDA 임상 1상 등에 있는 60여개의 DNA 치료제 후보군에서 나아가 전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240여개의 임상시험에 사용될 플라스미드를 공급, 확대하기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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