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 기조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기관이 매도세를 지속한 결과 장 종반 하락 기조를 보였다.
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3포인트(-0.26%) 하락한 2024.46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과 개인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기관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2923억 원을, 개인은 1082억 원을 각각 순매수 했으며 기관만 4196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비금속광물(+2.87%)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의료정밀(+2.46%) 종이·목재(+2.21%)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유통업(+2.13%) 전기·전자(+1.96%) 섬유·의복(+1.69%)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국내상장 중국기업(+6.22%), 스팩(SPAC)(+4.06%), 교육(+3.53%), 패션(+3.23%), PCB생산(+2.80%)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보험(-1.33%), 풍력에너지(-0.41%), 통신(-0.07%)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삼성전자는 0.59% 내린 4만2150원에 마감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7개 종목이 상승했다.
LG생활건강이 8.72% 오른 113만5000원에 마감했으며, 셀트리온(+4.60%), 현대차(+1.88%)가 상승세를 보인 반면 SK이노베이션(-5.15%), 삼성SDI(-2.97%), NAVER(-2.62%)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한국유리우(+17.51%), 형지엘리트(+15.61%), 삼화콘덴서(+14.44%)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유니퀘스트(-10.33%), 코리아써우(-9.90%), 삼성중공업(-8.76%)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한창(+29.92%)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587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266개다. 44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38원(-0.21%)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09원(+0.05%), 중국 위안화는 163원(-0.11%)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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