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SK더블유로 고기능 시트 사업 일원화…'선택과 집중'

입력 2018-11-01 17: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K더블유, '친환경 건축용 불소필름' 사업 진출…친환경 소재 기업 변모

SKC가 계열사 SK더블유에 고기능 시트 사업을 양도했다. 고기능 시트 사업을 SK더블유로 일원화하는 ‘선택과 집중’을 위한 결정이다.

이에 따라 SK더블유는 고기능 시트 사업인 태양전지 시트 사업에 더욱 힘을 싣는 동시에 새로운 성장 동력인 건축용 불소 필름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 종합 친환경 소재 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SKC는 1일 고기능 시트 사업을 SK더블유에 137억원에 양도했다고 공시했다. SKC와 계열사 SK더블유가 태양광 패널을 보호하기 위한 시트를 생산하고 있어 관련 사업을 SK더블유 한 곳으로 모은 것이다.

SKC 관계자는 “‘선택과 집중’ 차원에서 고기능 시트 사업을 SK더블유로 옮겼다”며 “기존 사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SK더블유는 이번 사업 양수로 인해 태양전지 시트 사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신사업 추진에도 속도를 붙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SK더블유는 신사업으로 건축용 불소 필름 사업을 추진 중이다. 기존 불소필름은 태양전지에 이용됐으나 SK더블유가 추진 중인 건축용 불소필름은 건물 외벽 강판에 쓰인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건물 외벽 강판은 페인트칠을 했으나, 건축용 불소필름은 이를 대체할 수 있다”며 “페인트가 마르면서 나오는 유해물질이 전혀 없는 친환경적인 면이 강점”이라고 전했다. 건물 외벽 강판 시장은 연간 8000억 원 규모다.

SK더블유는 건축용 불소필름 사업을 내년부터 본격화할 계획이다. SK더블유는 내부적으로 2021년도 매출 목표를 1300억 원, 이 중 건축용 불소필름의 비중을 40%로 잡았다. 회사 관계자는 “2019년 사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금 고객사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건축용 불소필름 사업을 추진하는 동시에 SK더블유는 ‘친환경 기업’으로의 전환도 계획 중이다. 이에 따라 내부적으로 친환경 기업을 명확히 표현할 수 있는 사명 변경까지 검토하고 있다. SKC 관계자는 “조만간 사명을 변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021,000
    • +3.86%
    • 이더리움
    • 4,682,000
    • +8.83%
    • 비트코인 캐시
    • 673,500
    • +9.78%
    • 리플
    • 1,687
    • +9.55%
    • 솔라나
    • 360,100
    • +9.89%
    • 에이다
    • 1,115
    • -0.54%
    • 이오스
    • 915
    • +4.21%
    • 트론
    • 279
    • +1.45%
    • 스텔라루멘
    • 352
    • +0.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300
    • -2.07%
    • 체인링크
    • 20,910
    • +4.08%
    • 샌드박스
    • 480
    • +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