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내년 6월 완공될 광화문광장이 본격적인 조성공사에 들어가면서 오는 6월 1일부터 광화문 일대 교통체계가 전면적으로 변경된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세종로의 차로수가 현재 왕복 16차로에서 10차로로 줄어들며, 광화문에서 세종로사거리 방향의 이순신장군동상 앞 유턴이 폐지된다.
동십자각 교차로에서는 삼청동길과 중학천길간에 직진이 가능해지며, 삼청동길에서 창경궁방향의 좌회전이 폐쇄돼 종로구청 방향으로 직진해서 열린시민광장 주변을 P턴처리 해야한다.
새문안길 구세군회관 앞에 교차로가 신설돼 주시경길에서 세종로 4거리방향으로 좌회전이 신설된다.
서울시 토목과 관계자는 "차로수 축소에 따른 교통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찰쪽과 계속적으로 협의중"이라며 "시뮬레이션 결과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이나 만약 문제가 생기면 잠정적으로 공사를 중단시키고 차량 해소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화문광장은 세종로 중앙에 2만5160㎡규모로 지어지며 내년 6월 완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