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원장, "공기업 민영화 재벌 M&A시도 우려"

입력 2008-05-2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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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용호 공정거래위원장이 현재 급물살을 타고 있는 공기업 민영화와 관련 재벌이 무분별한 인수 합병(M&A)을 시도할 가능성에 대해 우려의 시각을 드러냈다.

백 위원장은 28일 은행회관에서 열린 국가경영전략연구원 조찬 강연에 참석해 "공정위가 출자총액제한제도를 폐지한 것도 대기업들이 무분별한 확장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를 전제로 한 것"이라며 "재벌들도 시장의 신뢰를 생각하면서 투자하는 성숙된 모습을 보여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삼성그룹이 경영 쇄신안 언급과 관련해서도 "순환출자 해소와 지주회사 전환과 관련된 로드맵을 함께 제시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백 위원장은 또한 인플레이션 분위기에 편승해 가격을 담합할 우려가 있는 업종을 집중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물가상승을 초래하는 카르텔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겠다"며 "유류, 은행수수료, 학원비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와 철강, 석유제품 등 국가경쟁력에 영향이 큰 분야가 중점 감시 대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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