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관련주들이 개장 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피인수 기업으로 지목된 영진약품, 지분인수를 통한 우회상장 대상이 된 오알켐, 셀트리온의 지분을 보유한 KT&G와 대원화성이 개장과 동시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영진약품은 28일 오전 10시 12분 현재 기준가인 1535원 보다 230(14.98%)원 오른 1765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오알켐 역시 기준가인 4950원 보다 740(14.95%)원 오른 5690원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KT&G와 대원화성도 각각 300원(0.34%)와 175원(7.14%)이 오른 8만7300원, 277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대투증권 조윤정 연구원은 "영진약품 피인수설은 셀트리온의 최대주주인 KT&G가 이미 영진약품의 지분을 보유한 상황이기 때문에 피인수설이 나왔지만 아직 확정된 사항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동양종합금융증권 오승규 연구원은 "이미 셀트리온쪽에서 공공연히 중견 제약사를 인수하겠다고 밝혀 온 상황에서 인수를 한다면 주요주주인 KT&G의 자회사 급인 영진약품쪽을 기울 것으로 투자자들이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