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다음주(5~9일) 코스피 예상밴드로 1960~2080선을 제시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수급이 얇아 지수상승폭은 제한될 것이며 다음주 FOMC를 비롯한 굵직한 이슈가 존재하지만 주식시장의 영향은 미미할 전망”이라며 “리바운드 흐름 이어가는 가운데 달러 강세와 이탈리아 이슈 등이 상승폭 제한 요소로 판단된다”고 예상했다.
특히 6일에는 미국 중간선거가 열린다. 지지율 상 미국 중간선거에서 다수당은 공화당 상원, 민주당 하원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60년간 중간선거 발표 이후 S&P500 일일 평균 수익률은 0.7%였다.
김 연구원은 “통계상 지지율과 상반된 결과가 나타나더라도 중간선거가 주식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중립적”이라며 “금번 중간선거의 경우 트럼프의 추가 감세안이 대두되고 있는 만큼, 하원 다수당이 민주당으로 바뀔 경우, 부채한도 협상 및 예산안 합의에 난항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다음주 투자 전략에 대해 “업종별로는 2차 전지, MLCC, 중국소비, 제약·바이오 등 낙폭이 과대했던 성장주 중심으로 상승 중”이라며 성장주와 일부 가치방어주의 전략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