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이 세계 석학들과 신경 과학 연구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를 갖는다.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은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 소재한 삼성 리서치 아메리카에서 ‘글로벌 리서치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글로벌 리서치 심포지엄은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주관으로 2016년부터 수리과학, 물리, 화학, 생명과학 분야의 해외 석학들을 초빙해 최근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행사이다.
그동안 행사는 국내에서 5회 진행됐지만, 올해부터 연구성과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해외로 확장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분자 신경과학을 주제로 뇌과학, 신경과학 등 관련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과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이 지원하는 연구교수들이 참석, 최근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향후 연구 방향에 관한 토론을 진행했다.
심포지엄 첫째날 기조강연을 맡았던 다니엘 웨인버거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리버뇌발달 연구소 소장은 "세계적으로 저명한 분자·신경과학 전문가들이 모여 혁신적인 접근방법과 전망을 논의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교환할 수 있어 연구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국양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이사장은 "글로벌 인지도가 높은 삼성의 브랜드와 인프라를 활용해 해외 석학을 초청할 수 있었다“며 ”세계적인 석학들과 토론을 통해 연구 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연구성과에 대한 글로벌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