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지주는 올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연결기준)이 전년동기 대비 18.2% 증가한 2855억 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JB금융지주 관계자는 "계열사 협업을 강화해 사업 다각화를 끌어내고 있다"며 "시너지 확대 효과에 힘입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했다"고 말했다.
주력 자회사인 전북은행은 전년동기 대비 51.4% 늘어난 873억 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누적 기준 최대 실적이다.
같은 기간 광주은행과 JB우리캐피탈도 각각 10.7%, 13.4% 불어난 1414억 원과 686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3분기 지배지분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1%, 그룹 연결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8%의 지표를 달성했다.
위험관리 정책 추진으로 자산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92%, 연체율은 0.93% 및 대손 비용율(누적 은행기준)은 0.30%로 나타났다.
JB금융지주 관계자는 “광주은행과의 포괄적 주식교환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광주은행의 이익이 4분기부터 그룹 실적에 100% 반영될 예정"이라며 "그룹의 수익기반이 더욱 강화되는 동시에 신속한 의사결정을 바탕으로 경영 효율성이 한층 제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