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닥시장이 외국인이 매수세를 지속한 결과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2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19포인트(+5.05%) 상승한 690.65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은 매수세를 보인 반면 기관과 개인은 동반 매도하며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1258억 원을 매수 했으며 기관은 15억 원을, 개인은 1209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건설(+5.48%)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농림업(+5.02%) 사업서비스(+4.87%)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제조(+4.70%) 오락·문화(+4.62%) 기타서비스(+4.49%)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주요 테마 중 전선(+7.52%), 국내상장 중국기업(+6.63%), 태양광(+6.08%), 바이오시밀러(+5.50%), 엔터테인먼트(+5.28%)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이 일제히 상승하는 활발한 장세를 보였다.
파라다이스가 12.81% 오른 2만700원에 마감했으며, 신라젠(+10.14%), 제넥신(+9.19%)이 상승했다.
그 밖에도 더블유에프엠(+25.00%), 자연과환경(+23.91%), 화신테크(+20.83%)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삼보산업(-4.50%), 유아이디(-3.82%), 아이티센(-3.58%)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서진오토모티브(+29.90%), 웰크론한텍(+29.83%)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1187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43개다. 28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22원(-0.97%)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993원(-1.16%), 중국 위안화는 163원(-0.37%)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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