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암호화폐) 플랫폼 보스코인은 메인넷 론칭을 앞두고 백서2.0의 전문을 웹사이트에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보스코인 측은 현재 메인넷 개발을 완료한 뒤 외부 공개에 앞서 마지막으로 안정성 및 보안 이슈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메인넷 론칭은 오는 15일 이뤄진다. 백서 2.0에는 투표 방식을 기존의 1주 1표 방식에서 1인 1표로 변경, 자본보다는 참여를 통해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배민효 보스코인 최고기술담당이사(CTO)는 "메인넷의 첫 번째 버전 개발을 끝내고 보안과 안정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보스코인 메인넷은 그간 운영하던 토큰넷의 경험을 바탕으로 빠른 합의 과정과 개방성에 초점을 두고 개발하고 있는 ISAAC 합의 프로토콜을 바탕으로 5000 초당거래량(TPS)를 목표로 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라고 강조했다.
최예준<사진> 보스코인 대표는 "지분 중심으로 의사결정을 하는 거버넌스 시스템은 소수가 독점하는 문제점이 나타나, 보스코인은 진정한 참여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서 1인1표 투표 방식을 도입했다"며 "1인1표를 입증하기 위해서 동형암호 기술을 활용해 익명성을 보장, 보스코인 메인넷에서 탈중앙화된 민주적 플랫폼을 현실화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