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기지였던 평택 고덕지구가 2기 신도시로 개발된다.
국토부는 '평택'국제화계획지구를 '고덕'국제화계획지구로 명칭을 변경하고 총 17.48㎢에 대한 개발계획을 승인했다고 28일 밝혔다.
고덕 신도시는 경기 평택시 서정·지제·장당·모곡동, 고덕면 일원에 주택단지 13.5㎢와 산업단지 4㎢로 조성되며 인구 13만5000명, 주택 5만400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개발계획 승인에 따라 실시계획 수립 등을 거쳐 내년 10월 주택 첫 분양, 11, 12월 주민입주를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국제적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환황해권 국제업무환경 조성, 수도권 남부의 첨단 클러스터 형성, 경기남부권역의 교육문화의 중심지, 내외국인이 함께하는 국제적 교류환경 조성, 환경 친화적인 도시환경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고덕 신도시는 경기 남부의 산업, 경제, 교육, 문화교류의 새로운 관문 및 국제적 도시환경을 구축하고자 5가지 국제적 도시환경 조성방향을 설정하고 이를 위한 각각의 세부 특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