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 미·중 무역분쟁 완화 기대에 일제히 상승…일본·중국, 2% 이상 급등

입력 2018-11-0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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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증시는 4% 이상 뛰어

아시아 증시가 2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가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고 미국 금융전문매체 마켓워치는 분석했다.

일본과 중국증시는 2% 이상 급등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2.56% 급등한 2만2243.66을, 토픽스지수는 1.64% 오른 1658.76을 각각 기록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2.70% 뛴 2676.48로 마감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63% 올랐고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4.16% 급등으로 장을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좋은 대화를 나눴다며 무역 논의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정부에 중국과의 무역합의서 초안 작성을 지시했다며 그와 시 주석과의 전화통화 이후 초안 작성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고 전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당초 두 정상은 이달 말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개막 직전인 29일 만날 예정이었나 이를 12월 1일로 미뤘다. 대신 양국 정상회담에 만찬회동까지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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