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루지애나 주에서 가스 및 오일 유정 개발에 성공한 에임하이글로벌은 23일(미국 현지시간) 텍사스 주 소재 텍손사와(Texon L.P) 현지 운영사인 알리넷코퍼레이션(Alinet Corporation)이 가스 판매 계약이 체결됐다고 밝혔다.
에임하이글로벌의 미국 현지 담당자는 "히긴스 유정의 가스 생산 성공 후 가스에 대한 품질과 가스 양, 그리고 압력 등이 발표되자마자 루지애나 및 텍사스에 위치한 굴지의 가스 회사들에게서 수 많은 계약 제의가 있었다"며 "수 차례의 교섭 결과,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한 텍손사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계약상 거래가는 뉴욕 상업거래소 헨리허브 가격(NYMEX Henry Hub Natural Gas Price)을 기준으로 한 당일 가스 표준거래가에 따르되, 시장 거래가 중에서도 가장 높은 가격으로 판매하기로 하였으며, 계약기간은 2008년 6월 1일부터 2011년 5월 31일까지까지 3년 단위를 기본으로 가스 생산이 끝나는 시점까지 자동으로 연장되게 된다"고 전했다.
또한 "작년 11월 에임하이글로벌은 상업 생산 성공 시 가스 판매가격을 EIA 2008년 전망치인 $7.71로 계산하여 경제성 분석을 실시한 바 있다"며 "최근 천연가스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여 $11.7선에 거래되는 것을 감안한다면 천연가스 매출이 예상보다 최소 63%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매장량 등을 고려하였을 때 총 매출은 최소한 2배 이상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번 천연가스 판매 계약을 체결한 Texon L.P (http://www.texonlp.com)사는 텍사스 주에 위치한 가스회사로서 1989년도에 설립되어 현재 미국 28개 주에서 가스, 오일 사업을 활발히 진행 중인 에너지 전문회사로 알려져있다.
에임하이글로벌의 히긴스 유정은 현재 계약 체결된 가스회사와의 파이프연결 작업과 표면 설비공사가 한창 진행 중 6월 15일 경에 완료되어 7월 말부터 첫 매출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스 판매 계약서에 의하면 결제는 매월 현금으로 하기로 결정되었으며, 이는 에임하이글로벌의 확실하고 고정적인 매출로서 올 1분기 흑자 전환을 한 이후 지속적인 흑자기조를 유지하는 사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임하이글로벌이 이로써 국내 기업 중 최초로 미국에서 가스를 생산, 판매한 기업으로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