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이엔지가 지난 26, 27일 양일간 실시된 주주배정 유상증자에서 총 546만주 중 484만주(89%)가 청약에 참여했다고 28일 밝혔다.
케이이엔지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의 주식 시장 상황을 감안할 때 이는 매우 높은 청약률이며 향후 케이이엔지의 수익회복과 성장성에 기존 주주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며, 후한 점수를 준 것으로 판단된다"며 "앞으로 있을 일반공모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번 유증으로 마련된 재원을 토대로 재무구조 개선과 성장 동력 강화에 투자함으로써 올해 턴어라운드 실현과 성장 기반 구축의 목표를 반드시 실현함으로써, 주주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케이이엔지는 최근 1분기 실적이 전년대비 300% 이상 대폭 신장된 바 있고, 또한 LG디스플레이 8세대 투자에 따른 수주가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마케팅과 수익성 극대화에 집중해 장비사업의 수익 극대화를 실현한 영향이 크다. 또한 고유가 환경 하에서 중국에서 추진 중인 에너지 절감 사업도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케이이엔지의 이번 유상증자의 높은 청약률은 이러한 최근의 성과와 실적에 대한 주주의 평가가 결과로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남아있는 62만주(11%)는 오는 29~30일 주관사인 교보증권 영업점에서 일반공모 형태로 청약이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