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본사서 일회용컵 사라진다

입력 2018-11-0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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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친환경 캠페인에 참여한 SK구성원들이 텀블러와 머그컵으로 ‘그린’ 이라는 글자를 만든 뒤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SK)
▲2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친환경 캠페인에 참여한 SK구성원들이 텀블러와 머그컵으로 ‘그린’ 이라는 글자를 만든 뒤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SK)

SK그룹 구성원들이 환경보호 캠페인에 적극 나선다.

4일 SK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 서린빌딩에 입주한 SK수펙스추구협의회와 SK이노베이션, SK㈜는 이달 들어 생활 속 환경보호 캠페인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공유좌석제 공사 관계로 인근 빌딩에 임시 입주중인 SK E&S역시 캠페인에 동참할 예정이다.

우선 SK수펙스추구협의회는 조대식 의장을 포함한 모든 구성원들이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3대 원칙을 기초로 한 환경보호 캠페인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 3대 원칙은 △사내에서 개인 머그컵·텀블러 사용 △꼭 필요한 경우에는 유리병이나 캔, 무색 페트병 음료를 우선 구매 △외부 테이크아웃 컵 반입금지 등이다.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일회용컵 사용 금지’부터 시작해 점차 환경에 대한 구성원들의 관심을 높여가고, 이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의미다. 협의회가 입주한 서린빌딩내 구내 카페에서는 머그컵과 텀블러를 대여 중이다. 구내식당에서는 이달 중순부터 기존물품들을 친환경 용기로 대거 교체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아.그.위.그. 챌린지(I green We green Challenge)’를 진행하고 있다. ‘나’의 작은 실천을 통해 ‘우리’가 속한 환경을 푸른빛으로 만들자는 의미다.

자칫 단발성으로 끝나기 쉬운 캠페인에 ‘재미’를 더해 지속성을 확보했다. 아이스버킷 챌린지처럼 캠페인에 참여하는 구성원들이 인증샷을 올리고, 다음 순번을 지명하는 릴레이를 펼치고 있다.

실제로 김준 총괄사장을 비롯한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6명이 사내 홈페이지에 머그컵·텀블러 인증샷을 올리며 출발선을 끊었다. 이어 CEO들이 인증샷에 동참할 팀을 3곳씩 추천했고, 다시 이 팀들이 인증샷과 함께 다음 팀들을 지목했다. 서울 본사 뿐 아니라 울산, 인천, 대전, 서산, 증평 등 국내 사업장으로 열기가 확산중이다.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해외 법인에서도 참여 열기가 뜨겁다.

SK그룹 관계자는 "인증샷을 올린 팀들은 사무실 내 일회용 제품을 없애고, 개인머그컵/텀블러 활용을 장려하는 등 일회용품 줄이기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SK E&S는 텀블러를 일괄 구매해 구성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회사 내부에서 머그컵을 사용하는 것을 넘어 외부에서 커피를 마실때도 이 텀블러를 사용함으로써 환경보호에 앞장서자는 취지다. SK㈜ 역시 수펙스추구협의회의 ‘3대 원칙’에 맞춰 일회용컵 대신 머그컵·텀블러 사용을 권장할 예정이다.

이항수 SK그룹 PR팀장(전무)는 “환경보호는 사회적 가치를 구성하는 핵심 요소중 하나”라며”앞으로도 SK구성원은 더욱 세심하게 환경보호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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