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산업의 날’ 행사 5일 개최…우수 사업자 인증서 최초 수여

입력 2018-11-04 10:49 수정 2018-11-0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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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산업의 미래 발전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4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부동산서비스산업진흥법 시행을 기반으로 부동산 산업 도약을 위한 ‘제3회 부동산산업의 날’ 행사가 5일 오전 9시 30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손병석 국토교통부 제1차관, 김경환 국토부 전 차관, 김학규 한국감정원장과 황기현 한국부동산경제단체연합회 회장 등 각계 인사가 참석한다.

2016년 산ㆍ학ㆍ연이 협력해 매년 11월 11일로 지정한 부동산 산업의 날은 부동산 산업의 중요성과 가치를 정립하고, 관행 탈피와 혁신 성장을 통해 국민 신뢰 상승과 업계 인식 도약을 선언하는 날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부동산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36명을 표창하고, 부동산 산업 윤리헌장 선서식이 함께 거행된다. 선서식에서는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는 윤리 경영으로 지속 가능한 부동산 산업 조성 인식 확립을 다짐한다.

또한 최초로 우수 부동산서비스사업자 인증서가 수여돼 기념식 개최의 의미를 더한다. 국토부는 2017년 제정된 부동산서비스산업진흥법에 따라 2018년 8월부터 우수 부동산서비스사업자 인증제를 도입하고 있다. 인증 도입 첫해를 맞은 이번 기념식에서 최초 인증사업자 인증서를 수여하게 된다.

기념식 외에도 산업과 학술 간 교류를 위한 콘퍼런스, 취업 지원 및 정보공유를 위한 잡페어(Job Fair) 등 다채로운 행사가 풍성하게 구성돼 업계 전문성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학술 콘퍼런스는 △부동산 유통의 현상과 미래 △공시지가 제도와 부동산 산업 △소상공인과 상가임대인의 상생 전략 △부동산 서비스 산업의 현재와 미래 △부동산 산업의 새로운 육성분야 발굴을 주제로 부동산 산업 발전을 위한 발제와 토론이 이뤄진다.

부동산 잡페어(Job Fair)는 부동산 분야의 다양한 일자리를 소개하며 채용 정보를 제공한다. 부동산 감정평가, 개발, 임대관리 등 전통적인 부동산 기업과 함께 부동산 투자 신탁, 금융, 정보 등 부동산 서비스 관련 기업 등 70여 개 기업이 90여 개의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참여한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황기현 한국부동산경제단체연합회장(현 한국공인중개사협회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 부동산 산업 시장이 급변하고 있는 만큼 각 사회적 책임과 국민 신뢰도의 중요성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며 “공인중개사업계뿐만 아니라 부동산 산업 전체가 경쟁력을 갖춰 미래를 앞서나가는 전문 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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