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 유한양행, 얀센에 폐암신약 '레이저티닙' 1.4조 기술이전

입력 2018-11-05 07:26 수정 2018-11-06 17: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레이저티닙 전세계 판권(국내 제외) 기술이전..반환의무없는 계약금만 560억원 규모

유한양행이 1조4000억규모의 대형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유한양행은 얀센 바이오테크(Janssen Biotech)와 3세대 EGFR TKI 저해제 ‘레이저티닙’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총 계약규모는 약 1조4000억원(12억5500만달러)으로 반환 의무가 없는 계약금만 560억원(5000만 달러)에 이르는 대형 계약이다.

유한양행은 이후 개발, 허가 및 매출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 12억500만달러를 수령할 예정이다. 순매출액에 따라 경상기술료(Royalty)도 책정됐다. 계약지역은 대한민국을 제외한 전세계다.

레이저티닙은 EGFR 변이(Del19, L858R) 및 T790M 저항성 변이에 높은 선택성을 갖는 경구형 3세대 타이로신 인산화효소 억제제(Tyrosine kinase inhibitor, TKI)다. 레이저티닙(YH25448)은 유한양행과 제노스코는 공동으로 비소세포폐암 대상 임상1/2상을 진행하고 있다.

레이저티닙은 특히 뇌혈관장벽(BBB)를 통과할 수 있어 뇌전이가 발생한 폐암환자에서도 우수한 효능으로 초기 임상결과부터 눈길을 끌었다. 임상 1/2상 중간결과에서 현재 3세대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 저해제로 판매 중인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 대비 우수한 효능 및 뛰어난 내약성을 보였다.

유한양행은 지난 9월말 세계폐암학회(WCLC)에서 레이저티닙의 업데이트된 임상결과를 발표했다. 학회에서 레이저티님 임상연구 책인자인 조병철 연세대 교수는 EGFR T790M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66%에 달하는 레이저티닙의 높은 반응률과 안전성 결과와 함께 ‘Best-in-Class'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643,000
    • -1.79%
    • 이더리움
    • 4,726,000
    • +3.12%
    • 비트코인 캐시
    • 698,000
    • +2.65%
    • 리플
    • 2,005
    • -0.5%
    • 솔라나
    • 354,000
    • -0.17%
    • 에이다
    • 1,450
    • +6.15%
    • 이오스
    • 1,053
    • +2.93%
    • 트론
    • 294
    • +5%
    • 스텔라루멘
    • 671
    • +42.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300
    • +2.75%
    • 체인링크
    • 24,090
    • +12.89%
    • 샌드박스
    • 589
    • +18.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