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위, 12월 25bp 금리인상 전망"-KB증권

입력 2018-11-05 09: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B증권은 12월 기준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두언 KB증권 연구원은 “9일 새벽 4시,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예정돼 있다”며 “이미 올해 총 4차례의 금리인상을 시사한 상황에서, 남은 두 번의 회담 중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과 수정 경제전망 발표 일정 등을 감안해 볼 때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연준위에서 현 2.00%~2.25% 수준인 연방 기금금리의 동결을 유지하고, 다음달에는 25bp 금리인상을 전망한다”며 “미중 무역분쟁 우려로 미국의 주가지수가 약 5% 넘게 하락했고, 4분기를 예고하는 10월 경기 선행지표들도 둔화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이번 연준위의 성명서 문구 변화 가능성을 주시한다”며 “최근 무역분쟁으로 나타난 주가조정과 기술주의 선행지표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미국 기업들의 이익 감소를 시사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또 “10월 고용지표는 견고했는데 시간당 임금 상승률이 지난 2009년 4월 이후 처음으로 전년대비 3%대를 기록했다”며 “미 연준은 9월 성명서를 통해 현재 미국의 경제활동은 강한 확장세 를 보이고 있고, 인플레 전망은 중기적으로 대칭적인 2% 목표 근처로 본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12월 금리인상 전망을 유지하는데, 나아가 내년 추가로 두 번의 금리인상을 전망한다”며 “인상시기는 상반기와 하반기 말에 25bp씩 각각 한 번이며, 내년 말 연방기금금리는 연준의 장기균형금리 추정 수준인 3%에 수렴할 것”으로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327,000
    • -1.89%
    • 이더리움
    • 4,604,000
    • -3.07%
    • 비트코인 캐시
    • 697,500
    • -1.27%
    • 리플
    • 1,914
    • -6.86%
    • 솔라나
    • 344,200
    • -3.01%
    • 에이다
    • 1,364
    • -8.27%
    • 이오스
    • 1,129
    • +5.51%
    • 트론
    • 284
    • -4.05%
    • 스텔라루멘
    • 724
    • +3.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250
    • -4.11%
    • 체인링크
    • 23,550
    • -3.6%
    • 샌드박스
    • 788
    • +30.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