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텍, ‘울트라내로우’ 지문 센서 개발

입력 2018-11-0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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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셜텍이 스마트폰 등 다양한 IT 기기의 측면 장착에 최적화된 신규 지문 센서 CB2400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센서는 자회사인 캔버스바이오(CanvasBio)를 통해 개발한 제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스마트폰의 얇은 측면에 장착하기 위해 센서의 폭이 2.2mm 인 울트라내로우(Ultra Narrow)급으로 만든 것이 특징”이라며 “최근의 스마트폰들은 전면 화면 크기의 극대화를 위해 기존의 홈키, 스피커 자리까지 화면으로 대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후면 역시 카메라 개수의 증가, 무선 충전 모듈 장착과 고용량 배터리 탑재 등으로 지문 센서를 장착할 공간 제약이 지속적으로 커지는 추세”라며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방안이 스마트폰의 측면에 지문 모듈을 장착하는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크루셜텍에 따르면 울트라내로우 지문인식 방식은 휴대폰의 슬림화와 곡면 유리 채택 가속화로 전면화면의 크기와 배터리 공간 극대화에 유리하다. 크루셜텍은 그동안 일본, 중국 시장에서 측면 장착 방식의 지문 모듈을 생산해 왔으며 폭이 더 얇은 측면용 지문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왔다.

회사 관계자는 “CB2400은 아주 좁은 영역에서 지문을 센싱하지만 성능 측면선 기존 제품과 차이가 없다”며 “특히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은 가격 경쟁력이 우수하고 공간 활용성이 높은 측면 타입의 CB2400 센서를 볼륨 모델로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CB2400이 2019년 제품 다변화를 통한 매출 신장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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