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비스는 올해 3분기 별도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74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약 182%가량 증가했다고 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69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0.4% 증가고, 순이익은 209.8% 증가한 54억 원으로 잠정집계됐다.
글로벌 수출 강소기업인 토비스 측은 최근 글로벌 무역분쟁이 심화되는 가운데에서도 3분기 실적 개선 주요배경으로 산업용 모니터 사업부의 꾸준한 성장과 매출처 다각화를 꼽았다.
토비스 관계자는 “산업용 모니터 사업부는 지난 5년간 연평균 매출이 20% 이상 꾸준히 성장 하고 있다” 며 “토비스는 매출액의 98%가 수출로 구성 되어있지만 매출처가 미국, 유럽 등으로 다각화 되어있어 상대적으로 무역 분쟁 영향을 크게 받지 않았다” 라고 밝혔다.
토비스는 지난달 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게임기 전시회 G2E(Global Gaming Expo)에서 사전 예약된 VIP 고객들을 대상으로 운영한 프라이빗룸에서 공개한 제품들이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토비스는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 실현을 위해 지난달 30일 김용범 대표이사가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공시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