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우리은행장을 놓고 12명 후보가 사상 유례없는 뜨거운 접전을 벌일 전망이다.
28일 정부와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마감된 우리은행장 공모에서 모두 12명의 후보가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력 후보로 이순우 우리은행 부행장, 이종휘 우리투자증권 고문, 김경동 우리금융 수석전무 등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막판 의외의 인사들이 부상할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관측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16일 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를 구성하고 공모를 시작했으며, 12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면접 등을 통해 최종적으로 단독후보를 선정해 이사회에 추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마감한 경남은행과 광주은행 공모에도 각각 17명과 13명의 후보가 응모해 치열한 경합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