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북권 아파트 값이 연일 고공행진을 보이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상.하위 아파트 값 격차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시세조사 기준(5월21일)전국에서 상위 20%에 해당하는 아파트 평균 가격은 3.3㎡당 1874만원으로 하위 20% 아파트 매매가 274만원의 6.84배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기준 상위20% 아파트가 3.3㎡당 1861만원, 하위20% 아파트가 263만원에 비해 무려 7.08배 높았던 것을 감안할 때, 상.하위 아파트간 격차가 큰 폭으로 줄어 들었다.
특히, 서울에서 상.하위 아파트값 격차 축속 현상은 두드러졌는데, 서울지역 상.하위 20% 아파트간 가격격차는 지난 2006년 당시 4.64배였지만 전년도에는 4.02배로 감소했고, 올해는 3.03배로 급감하고 있는 상태다.
실제 서울지역 하위 하위20% 아파트는 지난 2007년 3.3㎡당 749만원에 머물렀지만 1년 새 1012만원 뛰어올라 35.01% 가량 상승했다. 반면, 상위20%는 지난해 3.3㎡당 평균 3010만원에서 3066만원으로 1.84%정도로 소폭 상승한데 그쳤다.
부동산써브 채훈식 리서치센터장은"최근 뉴타운 개발 등 지역개발이 본격화 되면서 강북권 하위 20% 아파트값은 급상승 했지만 반면, 상위 20% 아파트 가격은 정체되거나 오히려 하락한데 따른 것"이라고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