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협회 창업보육센터 서울벤처인큐베이터(SVI)가 9일 부산 웨스턴 조선호텔 오키드룸에서 창업멘토링 전문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창업멘토ㆍ스타트업·운영기관 등이 한자리에 모여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한 창업멘토링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동시에 한국의 창업 생태계의 발전 방향도 제시한다.
컨퍼런스 1부에서는 창업멘토링 사례 발표 및 주제발표를 비롯한 토론이 진행되며, 2부에서는 멘토와 스타트업 간 팀멘토링이 진행된다.
사례 발표에서는 정용환 한국소프트웨어세계화연구원(SGA) 원장이 새로운 멘토링 방식인 팀멘토링의 효과를 ‘MIT-VMS 프로그램’(미국 MIT가 운영하는 팀멘토링 중심의 멘토링 프로그램)에 기반해 소개하고 창업 멘토링 효과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식을 제시한다.
경북대학교 백윤정 교수는 ‘창업멘토링 효과성 측정 지표와 효용성’관련 연구 결과를 소개하고, 멘토링의 객관적 성과 측정 방안 및 한국형 창업멘토링의 발전방향을 제시한다.
토론에서는 멘토링의 주인공(멘토, 멘티, 운영기관)들이 패널로 참석해 창업 멘토링 현장과 현실적 한계 및 발전 방안 등을 이야기 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새로운 멘토링 방식인 팀멘토링을 경험해보고 그에 대한 피드백을 공유할 예정이다. 2016년부터 혁신가디언스 프로그램에 참여해 온 40여 명의 멘토들이 부‧울‧경 지역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90분간 팀멘토링을 진행한다.
한인배 SVI 센터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창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창업 멘토링의 질적 수준 향상을 목적으로 기획됐다”며 “새로운 멘토링 모델과 멘토링 효과를 높이는 방안 등을 제시해 창업 멘토링이 실효성 있는 스타트업 지원 방법으로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