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인도 뉴델리 ASN학교 방문해 IT 교육용 기기 시연 참관

입력 2018-11-0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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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디 총리 초청 인도 방문…“신남방정책과 신동방정책이 현실화된 실질적인 모델”

▲모디 인도 총리의 초청으로 인도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5일 오전(현지시간) 뉴델리 ASN 종합 학교를 방문해 IT 기술을 이용한 수업을 체험하다 학생과 대화하고 있다.(뉴델리/연합뉴스)
▲모디 인도 총리의 초청으로 인도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5일 오전(현지시간) 뉴델리 ASN 종합 학교를 방문해 IT 기술을 이용한 수업을 체험하다 학생과 대화하고 있다.(뉴델리/연합뉴스)
나렌드리 모디 인도 총리의 공식초청으로 인도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5일 오전 11시 20분(현지시간) 뉴델리 ASN(Adarsh Shriksha Niketan)학교를 방문해 교사와 학생들을 만나고 IT 교육용 기기를 시연을 참관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학교 곳곳에는 한복 입은 아이, 한국 전통 탈, 한국의 풍경 등 아이들이 손수 만든 그림과 작품들이 전시돼 있었다. 유치원생 교실에서는 아이들이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상어송’과 디왈리 축제 때 부르는 행진곡에 맞춰 노래와 율동을 하는 등 김 여사를 환영해 줬다.

김 여사는 또 다른 교실에서 진행된 IT 교육용 기기를 이용한 수업을 참관하기도 했다. 이 기기는 출석체크와 다양한 방식의 퀴즈를 진행할 수 있는 IT 기술을 활용한 것으로, 참여 교사와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이다. 또 PC나 인터넷 등 별도 인프라 설치 없이 저가형 스마트폰만으로도 유사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인도 저소득층 아이들의 기초교육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수업은 이 교실용 수업지원도구를 개발한 ‘태그하이브’의 판카즈 아가르왈 씨가 진행했다. 그는 한국 대학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한국 기업에서 11년간 근무 후 2017년 4월 사내 벤처인 ‘태그하이브(Tag-Hive)’를 창업한 국내(한국) 사내 벤처 출신 최초의 외국인 대표다. 현재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인도 저소득층 학교를 대상으로 학습지원 도구를 개발해 제공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김 여사가 방문한 ASN학교도 이 사업이 시행 중인 학교다.

김 여사는 이런 사업을 통해 한국의 선진 IT 기술을 자라나는 인도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활용하는 것을 높게 평가했다. 김 여사는 “사람들 간의 교류와 협력을 중심으로 미래의 번영을 함께 만들어 가자는 문 대통령의 신남방정책과 모디 총리의 신동방정책이 현실화된 실질적인 모델이다”고 말했다.

수업 참관을 마친 김 여사는 학생들에게 “여러분의 빛나는 눈빛을 봤다. 여러분은 인도의 꿈이자 미래다. 한국과 인도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는 데 여러분의 역할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인적교류, 교육, IT 기술 등 한·인도 간의 상호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모디 인도 총리의 초청으로 인도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5일 오전(현지시간) 뉴델리 ASN 종합 학교를 방문해 IT 기술을 이용한 수업을 체험한 뒤 학생들과 대화하고 있다.(뉴델리/연합뉴스)
▲모디 인도 총리의 초청으로 인도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5일 오전(현지시간) 뉴델리 ASN 종합 학교를 방문해 IT 기술을 이용한 수업을 체험한 뒤 학생들과 대화하고 있다.(뉴델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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