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문래동 사옥이 갤러리로 변신했다.
GS홈쇼핑은 이달 23일 까지 본사 1층 로비에서 ‘Mullae Value #1:發火’ 전시회를 개최하고 본사가 위치한 서울 문래동의 예술가들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일상에서 발견된 오브제들을 △업사이클링해 창작한 작품(엄아룡) △문래동에서 수집된 소리 △이미지 등 다양한 매체들 간의 결합을 통해 공감각적으로 재구성한 작업(박주운, 이미지사운드베이커리) △문래동 삶 속에서 발견된 사소한 풍경들을 모티브로 잡은 작품(채효진) 등 19개 팀의 작품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는 ‘서울문화재단 문래예술공장’과 함께 지난 7월부터 진행해온 문래창작촌 지원 사업 ‘MEET 2018’의 일환이다. ‘MEET’는 2011년 처음 시작된 프로젝트로, 문래창작촌 지역에서 전시, 공연, 영화, 예술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의 우수창작활동을 발굴, 지원 하는 사업이다.
GS홈쇼핑은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이번 사업에 참여했다. 사업을 통해 발굴한 지역 예술가들에게 GS홈쇼핑 사옥을 작품 전시공간으로 제공해 임직원들과 방문객에게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GS홈쇼핑은 이번 프로젝트에 더욱 많은 예술가들이 참여할 수 있게 하고자 지난 7월 ‘서울문화재단 문래예술공장’에 후원금 1억 5000만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후원금을 통해 문래창작촌 일대에서는 예술가들의 전시 및 공연, 강연, 지역 축제 등이 진행됐다.
조성구 GS홈쇼핑 대외협력본부 전무는 “GS홈쇼핑의 사옥 1층을 활용한 갤러리 공간을 확보해 지역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자 했다”며 “향후에도 지역사회의 문화 예술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함께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