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민 운전 車 추돌 "본인 과실, 커브 중 들이받았다"…68세 女 숨져

입력 2018-11-0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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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제주유나이티드FC)
(사진제공=제주유나이티드FC)

축구선수 이창민이 교통사고를 내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6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창민은 전날 저녁 8시 50분경 제주 서귀포시의 한 도로에서 랜드로버 차량을 운전하다 추돌 사고를 냈다. 소속 구단인 제주유나이티드 측은 "이창민이 어두운 거리에서 커브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안다"면서 "운전 실수로 파악됐다"라고 밝혔다.

이창민은 사고 당일 식사를 마친 뒤 숙소를 향하던 도중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는 사고 직후 경찰에 신고했고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사고로 인해 피해 차량에 탑승했던 68세 홍모 씨가 중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 운전자 51세 여성 이모 씨와 다른 동승자 1명 역시 크게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이창민이 사고를 낸 구체적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블랙박스 영상을 조사할 방침이다. 더불어 병원 치료 중인 이창민이 퇴원하면 입건해 수사를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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