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마트폰 시장 하락세 지속…3Q 판매량 전년比 8% ↓

입력 2018-11-0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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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자료제공 카운터포인트리서치)
▲2018년 3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자료제공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중국의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내림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급격한 하락은 길어진 제품 교체 주기와 스마트폰의 평균 판매 가격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업체들은 스마트폰 전라인업에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다양한 혜택 제공 등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확대하고 있다. 또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에 적용하던 고급 기능을 중저가 모델에도 선보이고 있다.

제임스 얀(James Yan)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중국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95% 이상으로 이미 성숙한 시장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전년 대비 판매량 증가가 둔화하는 것은 자연스럽다”고 분석했다.

한편, 중국의 3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2% 증가했는데, 이는 9월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기존 제품들의 재고 처리를 위해 진행된 다양한 프로모션의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제임스 얀 연구원은 “앞서가는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려는 중국업체들의 노력으로 3분기 시장은 전분기보다 소폭 상승했는데, 특히 화웨이 메이트 20시리즈 및 아이폰 시리즈의 론칭으로 4분기도 다소 긍정적인 전망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화웨이(점유율 23%), 비보(21%), 오포(21%), 샤오미(13%), 애플(9%) 등 상위 다섯 개 업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들 업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80% 미만에서 올해 86% 수준으로 늘었다.

애플의 아이폰 판매량은 전년 대비 17% 하락했으나, 전분기대비 14% 증가했다. 이는 주로 9월 아이폰 신제품 출시에 따른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슈퍼 프리미엄급 모델인 아이폰 Xs 맥스, 그중에서도 특히 골드 컬러 버전이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중국인에게 큰 인기를 끄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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