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인하 첫날…서울 기름값 40원 넘게 내렸다

입력 2018-11-06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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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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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인하 조치가 시행된 첫날인 6일 서울을 중심으로 휘발유, 경유, 액화석유가스(LPG) 가격이 크게 떨어졌다.

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서울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ℓ당 평균 44.3원 내린 1729.6원이었다. 1500원 대 주유소도 속출했다. 같은 기간 경유 역시 1541.5원을 기록, 41.9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LPG는 29.6원 떨어진 949.7원을 기록했다.

전국 주유소 평균 가격도 전일 대비 크게 내렸다. 이날 오후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평균 1674.1원으로 전일 대비 16.2원 내렸다. 이는 지난 달 8일 (1672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경유도 16.8원 하락한 1479.0원을 기록했으며, LPG도 20.4원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정유사들은 6일 자정부터 내년 5월 6일 11시 59분 59초까지 출고된 휘발유, 경유, LPG 부탄에 대해 한시적으로 유류세 15%가 인하된 가격을 반영, 주유소에 제품을 공급한다. 정부는 이에 따라 휘발유는 ℓ당 최대 123원, 경유는 87원, LPG·부탄은 30원의 가격 인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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