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보가 2005년부터 이어온 ‘희망의 집짓기’는 ‘소외되고 상처받은’ 아동 가정에 새 보금자리를 지어주는 해비타트(주거환경이 열악한 가정을 위한 집짓기 운동) 활동으로, 이번 ‘희망의 집’은 경북 구미에 할머니와 단 둘이 살고 있는 아람(가명)이네를 위해 지어졌다.
이번 구미에 완공된 ‘희망의 집’은 4월 초에 공사를 시작해 두 달여 동안 지어진 것으로, 지난 5월 9일에는 LIG손보 김우진 사장을 비롯한 LIG희망봉사단 20여 명이 공사현장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이날 완공식은 LIG손보 구자준 부회장을 비롯해 남유진 구미시장, 이규성 어린이재단 모금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희망의 집’ 현관에 현판을 거는 것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LIG손해보험 임직원의 성금으로 마련한 가구와 가전제품 전달에 이어 ‘희망 나무’를 심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구자준 부회장과 박미영양의 공동 식수행사로 마무리됐다. 식수행사에서는 구자준 부회장과 고아람 양이 ‘희망나무’라 이름 붙여진 전나무 묘목을 집 앞 뜰에 심으며, 고 양의 희망과 행복을 함께 기원했다.
구 부회장은 “희망의 집이 비록 호화롭지는 않지만 아람이 가정에 작으나마 힘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오늘 아람이네 집 앞에 심은 ‘희망 나무’와 더불어, LIG손해보험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소외된 아동들을 위한 희망의 열매를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