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고객-PB 쌍방향 자산관리 'profit'도입

입력 2008-05-2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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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자산관리 전체 과정을 고객과 PB, 전문가 그룹이 함께하는 새로운 PB 자산관리서비스 'profit'을 선보였다.

다음달 2일부터 제공되는 'profit' 서비스는 트렌드를 쫓는 단일 상품위주의 판매, 특정펀드나 종목의 집중투자, 판매 후 사후관리 소홀, 수수료 위주의 영업 등 기존 잘못된 관행을 개선시켜 '고객의 기대수익 달성'이라는 자산관리 본연의 목표에 충실하고자 투자의사결정 방식 및 수수료 체계를 혁신한 것이 특징이다.

이 서비스의 투자의사결정 방식은 PB가 개별적으로 사내외 자료를 토대로 단독으로 의사결정 하는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고도의 금융지식과 경험을 겸비한 포트폴리오 매니저와 에쿼티 매니저 등 전문가 그룹을 두어 일선PB가 이들과 함께 '팀 관리'를 하도록 시스템화 했다.

또한 포트폴리오 매니저와 에쿼티 매니저는 PB와 고객에게 국내외 금융상품과 주식에 대한 시장 상황별 분석을 수시로 제공하면서 모델 포트폴리오를 통해 최적의 투자대상을 필터링함으로써 고객의 기대수익을 높이는 등 밀착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PB는 모델 포트폴리오 내에서 고객의견과 투자성향을 고려해 고객에게 적합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시장 변곡점마다 포트폴리오 및 에쿼티 매니저의 의견을 종합해 자산배분 비중을 조절하고 투자대상을 교체하는 등 적극적인 자산 리밸런싱을 통해 고객의 목표로 하는 기대수익을 실현하게 된다.

게다가 고객은 자신의 투자유형에 따라 '안정수익추구형'과 '적극수익추구형'의 모델 포트폴리오를 선택한 후 PB의 추천에 따라 국내외 유수펀드, 주식, ELF, 환매채, 채권 등으로 고객 입맛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등 모든 금융자산을 시스템화 시켰다.

특히 'profit' 서비스의 수수료 구조는 기존 펀드별, 주식매매 횟수별로 내던 것을 연1.5~2.5%의 기본수수료만 내고, 벤치마크를 초과 할 경우 초과 수익의 10~20%를 성과수수료로 내는 구조를 채택해서 고객과 회사가 윈-윈 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투자증권 유상호 사장은 "고객이 기대하는 수익에 맞춰 철저한 맞춤형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자산관리 수준에 따라 수수료를 받는 선진국형 자산관리 서비스인 'profit' 서비스를 통해 2010년까지 자산 100조원을 달성해 종합자산관리업계에 지각변동을 가져 올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profit'은 전문가 (PROFESSIONAL)가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의 투자 니즈(NEEDS)에 꼭 맞추어(FIT) 자산관리를 해주는 pro와 fit의 합성어로 고객이 기대하는 '수익'(profit)이 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현재 여의도, 압구정, 방배, 분당 등 4개 PB센터를 시작으로 향후 116개 전 영업점으로 'profit' 서비스를 확대시켜 모든 고객들에게 수준 높은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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