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단위 케이블TV 사업자(MSO) CMB가 전국 지역별 11개 케이블TV업체(SO)를 CMB 단일 법인으로 합병한다.
CMB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법인합병 신청 심사 결과 최종 인가을 받았다고 7일 발혔다. CMB는 이번 합병을 통해 기업 통합 운영을 통한 방송과 통신 서비스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방침이다. 더불어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CMB는 단일 법인을 통해 대전, 충청, 세종, 광주, 전남, 서울(영등포구, 동대문구), 대구(동구, 수성구) 등 전국 지역별 서비스 권역에 보다 향상되고 안정적인 지역기반 SO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태율 CMB 대표는 “회사 경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여 방송과 통신의 고품질 서비스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이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미디어 시대에 신성장 동력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 강조했다.
CMB는 효율적인 자원 배분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지역의 인재들을 육성하여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면서,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지역 사업자로서의 면모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CMB는 1965년 중앙음악유선방송을 개시하면서 우리나라 유료방송 반세기 역사를 이끌어 왔다. CMB는 2016년 방송통신위원회 케이블방송평가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7월에는 케이블 방송 최초로 아날로그 방송을 공식 종료하면서 케이블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겨 국민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해 왔다.